< b제목: 전편[사26장] 환란은 하나님께 나가는 문이다 밀실은 어디인가, 구원 받을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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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은 순 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b제목: 전편[사26장] 환란은 하나님께 나가는 문이다 밀실은 어디인가, 구원 받을 자격

by 영원한 샘물 2026. 4. 29.

개역한글 이사야 26장 16~21절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임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 하며 부르짖음같이 우리가 주의 앞에 이러하니이다 18 우리가 임태하고 고통하였을지라도 낳은 것은 바람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생산치 못하였나이다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 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 놓으리로다 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소제목 1. 환란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이다

이사야 26장 16절은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라는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이 말씀은 환란이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환란은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만드는 거룩한 통로입니다. 환란이 없을 때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잊고 세상에 의지하며 자신의 능력과 지혜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환란이 임하면 비로소 우리는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간절히 기도하며,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히스기야 왕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극한의 위협을 가해올 때, 그는 성전에 올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펼쳐 놓고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고, 하룻밤 사이에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을 치심으로 기적의 구원을 베푸셨습니다(사 37장). 환란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시는 무대입니다. 그러므로 환란을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간절히 그분께 나아가는 것이 참 신앙의 자세입니다.17절의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구로 하며 부르짖음같이"라는 표현은 환란의 고통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줍니다.

 

아기를 낳는 어머니의 고통은 그 어떤 고통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끝나면 새 생명이 태어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이 환란 중에 간절히 부르짖을 때, 그 끝에는 반드시 구원과 생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란은 새 생명을 낳기 위한 산고(産苦)입니다. 그러나 18절의 경고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고통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의 방법으로 낳은 것은 "바람 같아서" 아무 결실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환란 중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의지하면, 그 모든 수고가 헛것이 되고 맙니다.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에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

소제목 2. 밀실 구원 — 하나님이 예비하신 피난처

이사야 26장 20절은 이 말씀 전체에서 가장 핵심적인 구절입니다.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이것은 단순한 피신 명령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친히 예비하신 구원의 처소로 들어오라는 거룩한 초청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밀실'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밀실은 숨겨진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이 임할 때 밀실 구원은 소수의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만 허락됩니다.

성경 역사를 통해 보면, 하나님은 항상 심판의 때에 미리 피난처를 예비해 두셨습니다. 노아의 때에는 방주가 밀실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홍수로 심판받을 때, 오직 방주 안에 있는 여덟 식구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롯의 때에는 소알성이 밀실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불과 유황으로 심판을 받을 때, 하나님의 사자의 인도를 따라 소알성으로 피한 롯의 가족만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출애굽 때에는 고센 땅이 밀실이었습니다. 애굽 전역에 열 가지 재앙이 임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에는 재앙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백성을 위한 밀실을 준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오실 때 밀실에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의 말구유가 바로 그 밀실이었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 가장 낮고 숨겨진 곳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 자체가 밀실 구원의 원형(原型)입니다. 그분은 밀실에서 태어나셨고, 밀실 같은 삶을 사셨으며,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모든 믿는 자에게 밀실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밀실 구원은 세상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믿는 자에게는 실존하는 가장 안전한 구원입니다.

소제목 3. 구원을 받을 자격 — 하나님의 백성이 갖추어야 할 것

그렇다면 이 밀실 구원을 받기 위한 자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밀실 구원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주신 이사야 선지자는 선택된 자들에게만 이 구원이 임한다고 가르칩니다. 첫째로, 밀실 구원을 받을 자는 지도자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뜻을 먼저 선지자나 종들에게 알리시고, 그들을 통해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롯이 소알성으로 피한 것도 천사의 인도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것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밀실 구원을 받을 자는 믿음의 열매를 맺는 자입니다. 요한계시록 14장 4절의 말씀처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이 바로 밀실 구원을 받을 자격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흠이 없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으로 흠이 는 자, 곧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나아가는 자가 밀실 구원을 받을 자격을 갖춘 자입니다. 잘못한 것을 깨달았을 때 죄가 사하여지는 것입니다. 잘못한 것을 깨닫지 못할 때에는 아무리 용서해도 그 사람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셋째로, 밀실 구원을 받을 자는 피난처까지 끝까지 나아가는 자입니다. 피난처까지 가는 길은 힘겹고 고통스럽습니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겪은 전쟁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영상을 통해서  봤겠지만  적의 공격에 폭탄이 터지고  포격이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피난처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을 때 살아남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의 환란과 시험 가운데서도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의 밀실, 곧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선포하는 곳까지 나아가는 자에게 구원이 보장됩니다. 사 26:16의 말씀처럼, 환난 중에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가 마침내 밀실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지금 전례 없는 혼란과 환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으며, 바이러스의 창궐 기아 등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절망의 고통 속에서 압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 모든 환란을 아시고, 그분의 백성을 위해 놀라운 구원의 계획을 예비해 두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구원 계획에 참여하여 밀실에 꼭 들어가는 심령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