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 한글 :고린도전서 10:1~12
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9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소제목 1. 구약의 역사는 미래의 그림자 — 말세를 위한 살아있는 경계의 말씀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구약 성경을 읽으면서 이것을 단지 수천 년 전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적 기록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 모세의 출애굽, 광야의 40년 여정, 이 모든 것들을 마치 먼 옛날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으로만 받아들이고 현재 나의 삶과는 별개의 이야기로 치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고전 10:11) 이 말씀은 충격적인 선언입니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그 모든 사건들이 단지 그 시대에 끝난 일이 아니라,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계와 교훈으로 주시기 위해 기록된 하나님의 거울이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절은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 니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과거의 모든 역사적 사건들은 그림자이고, 그 실체는 바로 말세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특히 이사야 46장 10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처음부터 끝을 알고 계시며, 구약의 역사를 통해 말세에 일어날 일들을 그림자로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살아가야 할 말세의 실제적인 안내서로서 내비게이션 역할과 동일한 것입니다. 성경이 과거의 역사서로만 끝난다면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살아있고 영적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구약의 모든 역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생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제목 2. 모세를 통한 구름과 바다의 세례 그리스도를 예표한 신령한 구원의 그림자
고린도전서 10장의 말씀은 더욱 놀라운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를 건넌 그 사건을 사도 바울은 단순한 기적의 사건으로 보지 않고 세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라는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당시 6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이 동시다발로 일시에 홍해를 건넌 그 장면은 바로 세례의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모세가 지팡이로 바다를 가르자 바닷물이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땅을 걸어서 건넜습니다. 그 위에는 구름 기둥이 덮여 있었으며, 양쪽에는 물이 벽처럼 세워져 있었습니다. 뒤에서는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극적인 구원의 현장을 통하여 훗날 말세에 이루어질 세례의 실체를 그림자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또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신 신령한 음료와 먹은 신령한 식물, 즉 만나와 반석에서 나온 물에 대해 말씀은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선언합니다. 반석에서 나온 물은 물리적인 물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수, 곧 그리스도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물은 H₂O의 물이 아닌 영적인 생명수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반석은 그리스도라고 했기 때문에 구약 시대에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 한 그 사건은 그 사건으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 말세에 될 사건을 미리 보여주신 그림자의 사건인 것입니다"이와 같이 성경은 과거의 역사를 비유하여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세를 통한 구원의 역사는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그림자였으며, 광야의 반석에서 나온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강을 예 표한 것이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4절에서 예수님은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약의 모든 사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예언이었음을 주님 스스로 증거 하신 것입니다.
소제목 3. 광야에서 멸망 한 이스라엘 — 오늘 우리를 향한 엄중한 경계와 깨달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에게 엄중한 경계의 말씀을 주십니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신령한 식물과 음료를 마셨으며,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반석으로부터 생명의 물을 마셨던 이스라엘 백성들, 그러나 그 다수가 광야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고 멸망을 받았습니다. 본문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으며, 어떤 이들은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고, 어떤 이들은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구원을 경험하고도 악을 즐겨하며,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과 불평으로 광야 생활을 채웠던 그들은 결국 약속의 땅을 밟지 못하고 광야에서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이 역사는 과거 이스라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경계입니다. 교회에 다니고, 세례를 받았으며, 말씀을 듣고, 찬양을 드리는 것만으로 자신이 이미 구원받았다고 확신하며 교만해지는 자는 넘어질 위험 앞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세례를 받았고, 신령한 식물을 먹었고, 신령한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다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여 멸망을 받았습니다. 구약의 이 엄중한 역사는 바로 오늘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적 각성과 깨달음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경계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40년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영적 여정과 동일한 그림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론
구약의 역사는 단지 수천 년 전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끝을 아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 행하신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계와 교훈으로 주시기 위해 성경에 기록하셨습니다. 모세를 통한 홍해 도강은 세례의 그림자였고, 광야의 반석에서 나온 물은 그리스도의 예표였으며, 이스라엘의 광야 멸망의 역사는 오늘 우리를 향한 엄중한 경고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세례를 받은 자들이라면, 이 말씀 앞에 더욱 겸손히 서야 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마음 깊이 새기며, 교만을 버리고 날마다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 삶을 살아가므로 영적전쟁에서 승리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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