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제목: 전편[민11장] 광야에서 터진 원망, 만나의 신비, 썩지 않는 만나를 먹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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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은 순 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b제목: 전편[민11장] 광야에서 터진 원망, 만나의 신비, 썩지 않는 만나를 먹으라

by 영원한 샘물 2026. 5. 4.

개역 한글민수기 11:4~9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 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갓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에 내릴 때에 만나도 같이 내렸더라만나의 비밀 (전편) —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양식, 그 놀라운 비밀을 아십니까?

소제목 1. 광야에서 터진 원망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민 11:4~6)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광야 한가운데서 터진 원망의 소리가 하나님의 귀에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홍해를 가르신 기적을 보았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의 인도하심을 받았으며, 날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입에서 나온 것은 감사가 아니라 탄식이었습니다. "애굽에서는 값없이 먹었는데"라는 말, 그 한마디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들이 그리워한 것은 애굽의 음식이었지만, 그 애굽은 그들이 종살이하던 땅이었습니다. 자유를 주신 하나님보다 종살이하던 시절의 고기 냄새가 더 그리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죄의 종 된 삶에서 벗어났음에도, 세상의 쾌락과 육신의 욕심을 더 그리워하며 돌아가려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면서도 세상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한 죄와 똑같은 죄입니다.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를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라고 하며 불평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늘의 양식, 신선이 먹는 선식(仙食)을 먹으면서도 그것이 귀한 줄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어도 그것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고 세상 것을 더 사모하는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닮아 있습니까. 이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이 주신 양식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고기 가마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있습니까.

소제목 2. 만나의 신비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출 16:31)

때를 따라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먹었던 이 "만나"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너무나 엄청난 것입니다. 그때 그 만나를 먹었던 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이제 이 세상 끝날에는 만나를 먹은 자들만이 영적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만나의 생김새를 자세히 보면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깟씨이며, 또 왜 진주입니까? 모든 보물은 전부 다 무기물로 된 것입니다. 산에서 돌을 통하여 나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진주만은 무기물이 아니라 생체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조개 속에서 나오는 진주는 어떤 보석보다도 다른 것입니다. 바로 깟씨가 진주와 같다고 했습니다.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십니까? 

 

미나리과에 속하는 깟씨는 대부분 속이 비어 있습니다. 키가 60cm 가까이 자라고 꽃이 피는데 백색 연분홍에 짙고 아주 예쁜 꽃이 됩니다. 그 열매가 만나와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깟씨의 열매가 지름 3mm 정도 되는 아주 조그마한 씨로서 앵두보다 훨씬 작고 조그만 것입니다. 그 열매는 동글동글하게 생긴 공 모양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만나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하늘의 양식을 주었노라. 이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것을 너희에게 주었노라." 그럼에도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내려주신 만나입니다. 이 만나를 귀히 여기고 날마다 먹는 자만이 영적 가나안, 곧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제목 3. 만나의 법칙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러 가사대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출 16:12)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 주실 때는 분명한 법칙이 있었습니다. 하루치 분량만 거두라 하셨습니다. 그 이상 욕심을 내어 많이 거두어도 남은 것은 썩었고, 벌레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항아리에 담아 지성소에 들어간 만나는 썩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놀라운 기적입니다. 일용할 양식만 거두라고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욕심이 있어서 많이 거두었고 어떤 사람은 조금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기록된 말씀에 보면, 많이 거두어도 남은 것이 없었고 적게 거두어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바로 일용할 양식만 취하라는 법칙, 그것이 만나의 법칙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욕심이 많아 다른 그릇에다 잔뜩 담아 내일 혹시 안 내려 주면 먹어야 될 것이 아니냐 싶어서 다른 그릇에 담아두었는데, 아침에 보니까 만나가 썩어서 냄새가 났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칩니까? 하나님의 은혜는 욕심으로 쌓아 두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새롭게 받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신 주님의 말씀이 바로 이 만나의 법칙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받은 은혜로 오늘을 살 수 없습니다. 매일 새벽 말씀 앞에 나아가 그날의 만나를 거두어야 합니다. 6일째에는 이틀 분을 모으라 하셨고, 7일째 안식일에는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때와 방법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만나의 법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 앞에 매일 나아오는 자에게 하나님은 결코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

결론. 썩지 않는 만나를 먹으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계 2:17)

오늘 우리가 살펴본 만나의 비밀은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바로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십 년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불평 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끝날에 하나님은 이기는 자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성소 안의 항아리에 담긴 만나가 썩지 않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자,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날마다다순종하며 살아가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만나가 주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6:35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광야를 걷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만나를 내려 주십니다. 세상의 고기 가마를 돌아보지마십시오. 하늘에서 내려오는 이 생명의 말씀을 날마다 거두십시오. 욕심내어 쌓아 두려 하지 말고, 때를 따라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말씀 앞에 순종하여 익은 깟씨처럼, 아름다운 진주처럼 빚어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십시오. 그때에 마지막 날, 이기는 자에게 약속하신 감추었던 만나를 받아 영원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