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한글-민16:16~19
16 이에 모세가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17 너희는 제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 오십 개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질지니라
18 그들이 제각기 향로를 취하여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얹고 모세와 아론으로 더불어 회막 문에 서니라
19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소제목 1. 고라의 반역, 허영과 교만이 부른 무서운 재앙
고라는 모세의 사촌 동생으로, 레위 지파 고핫의 자손이었습니다. 그는 성막에서 언약궤와 상과 등대와 단들과 성소에서 봉사하는데 쓰는 모든 기구들을 관리하는 엄청난 직분을 받은 자였습니다. 제사장은 아니었지만 제사장과 버금가는 거룩한 직분을 맡은 그가, 이제 그 직분에 만족하지 않고 제사장 노릇까지 하고 싶다는 욕심을 품게 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인도자가 된 것은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어릴 때부터 갈대 상자 속에 넣어 강가에 버림받았고, 바로의 궁전에서 자랐으며,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10가지 기사이적으로 애굽 왕을 굴복시키고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낸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그런 모세를 향해 고라는 족장 이백 오십 명을 선동하여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민 16: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 이 말은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허영과 욕심과 교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대적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라는 자기 혼자만 반역한 것이 아니라 족장 이백 오십 명을 충동질하여 함께 무너지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 하신 말씀처럼, 분수를 모르는 교만은 자기뿐 아니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사람에게 무서운 재앙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분수를 알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이 역사가 우리에게 엄중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명에 따라고라와 족장250명이
향을 피운 향로를 들고 나오는장면 표현
소제목 2. 향로를 들고 나오라
모세는 고라와 그의 무리의 반역 앞에서 분노하지 않고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주여 그들의 예물은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한 나귀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간구하였습니다. 민 16:1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예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한 나귀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모세는 권세를 부리거나 자신의 힘으로 맞서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판단을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기도를 들으시고 고라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 오십이라 하셨습니다. 민 16:16~19 이에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 오십이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여기서 향로는 하나님 앞에 분향할 때 사용하는 거룩한 기구입니다. 이것은 제사장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아무나 들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백 오십 명의 족장들이 저마다 향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들이 이미 모세와 아론 몰래 우상과 다른 신에게 제사를 지내왔다는 것을 드러내는 증거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말로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친히 향로 앞에 나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불이 누구의 향로에 임하는지로 판단하십니다.
사람이 아무리 그럴듯한 말을 내세워도,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친히 심판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앞에 나의 향로가 거룩한지, 아니면 헛된 욕심으로 가득 찬 향로인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소제목 3. 고라의 반역으로 인한 말세의 경고
하나님은 이 고라의 반역하는 역사를 통해서 신약 성경에 말세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고라의 족속으로 성경은 구분해 놓았습니다. 말세에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들과 고라의 족속으로 비유해 놓았기 때문에, 구약 시대에 고라의 행적을 여러분들이 바로 알고 이해함으로써 말일에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 영적인 향로를 어디에 두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님 앞에 이 세상 심판이 끝나게 될 때에 이 향로가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올림을 받게 됩니다.
이 향로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서 금단에 이르게 될 때에 향로의 불과 성도의 기도가 합하여져서 이 세상의 심판이 끝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8장에 이러한 말씀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시록 8장에 나와 있는 향로, 또한 고라의 족속들이 가지고 있었던 향로, 이 향로 속에 숨겨진 비밀은 말세에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지혜를 주고 또한 성경을 알고자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총명을 줄 것인 줄로 믿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가 불러도 오지 않았습니다.
민 16:12~13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보내었더니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이들의 말은 표면적으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겠다는 완악한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말세에도 이와 같이 하나님이 세우신 말씀의 종을 거슬러 자기 스스로 높아지려 하는 자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라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에 말씀으로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음성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려 내 손에 들린 향로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향로인지를 날마다 점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고라의 반역은 허영과 욕심과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거스르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었고, 그 결과는 자신과 함께한 모든 사람에게 무서운 재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향로를 들고 나오게 하심으로써 친히 심판하셨습니다. 말세에도 이 고라의 족속과 같이 하나님이 세우신 말씀과 종을 거스르는 자들이 나타날 것임을 성경은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손에 들린 향로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향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욕심과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되이 섬기는 자마다 마지막 추수 때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심판 앞에 아름다운 향기로 올라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후편에서는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아론의 향로가 전염병을 멈추게 하는 놀라운 역사를 통해 말세의 향로의 비밀을 더욱 깊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