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 로마서 9:25~28 (개역한글)
25호 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28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소제목 1] 바다 모래 같은 이스라엘,
인류 역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캄캄한 암울함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종교를 찾고 하나님을 부르짖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기독교 인구는 약 18억 명에 달하며, 그 수는 마치 바다의 모래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충격적인 영적 진실을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오직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라." 이는 단순히 교회 문턱을 넘나드는 종교적 행위나 혈통적인 자부심으로는 결코 구원의 문에 이를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농부가 1년 내내 벼농사를 지어 수확할 때, 그 많은 볏짚과 쭉정이를 다 취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다음 해의 생명이 될 '씨앗(종자)'만을 귀하게 구별하여 남기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4,000년의 역사 동안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씨앗을 보존해 오셨습니다. 구약 시대의 아브라함 자손이 육적인 모형이었다면, 지금 이 시대의 참된 아브라함 자손은 혈통이나 전통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라는 신령한 씨앗으로 거듭난 영적인 '남은 자'들입니다. 수조 개의 모래알 중에서 진주를 찾아내듯,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종교인 중에서 당신의 약속을 온전히 믿고 깨닫는 소수의 알곡을 찾고 계십니다.
[소제목 2] 남은 자
지금은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입니다. 국가도, 사회도, 그 어떤 시스템도 개인의 영혼을 책임져주지 못하는 절망적인 환경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러한 환난은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을 선별하는 거룩한 도구가 됩니다. 성경은 **'저는 자', '병든 자', '멀리 쫓겨났던 자', '환난 당한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세상적으로 완벽하고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자들이 아니라, 자신의 영적 부족함을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을 간절히 바라는 자들을 부르신다는 뜻입니다.
영적으로 '저는 자'란 무엇입니까?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교회에 담그고 방황하다가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을 찾아 신령한 배고픔을 느끼는 자들입니다. 세상의 풍요 속에서도 영적인 갈증을 느끼며 진리의 말씀을 갈망하는 그 마음 밭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장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이 아니라고 버림받았던 장소', 즉 이방인과 같고 소외되었던 그곳에서 "너희는 내 아들이라"라고 부르시는 기적을 행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말씀은 영적인 분별력을 주어 어둠의 권세를 이기게 합니다. 세상이 전쟁과 기아로 요동칠 때, '남은 자'들은 육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 즉 하늘의 지혜를 공급받아 평안을 누립니다. 마음 밭이 옥토가 되어 생명의 말씀이 뿌리내린 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요새가 됩니다
[소제목 3] 부딪히는 돌
로마서 9장 하반부에는 구원의 핵심적인 비밀인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등장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생명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율법의 행위와 자신의 의를 앞세우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거북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부딪히는 돌'이 됩니다. 그들은 자신의 고정관념과 전통에 부딪혀 결국 실족하고 맙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그러했듯, 오늘날에도 성경을 문자에 가두고 인간의 생각으로 해석하는 자들에게 진리는 걸림돌일 뿐입니다.
하지만 영안이 열린 자들에게 이 돌은 구원의 '기초석'이자 '반석'이 됩니다. 이 돌에 부딪혀 자신의 교만함이 깨지고, 기존의 낡은 종교관이 무너져 내릴 때 비로소 그 자리 위에 생명의 성전이 세워집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세상의 지식과 전통은 마지막 때에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지만,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은 우리를 영원한 승리로 인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시고 속히 끝내실 것입니다. 심판의 날에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큰 교회에 다녔는지, 얼마나 많은 헌금을 했는지를 묻지 않으십니다. 오직 그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약속의 씨앗이 살아있는지, 즉 '남은 자'의 표징이 있는지를 보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이혼하시고 다시 새롭게 택하신 것처럼, 이제는 형식에 매인 정통파가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남은 자'들이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맺는말
이 글은 단순한 성경 해석이 아닙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전 세계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초청장입니다. 전쟁과 재난, 기술의 광풍 속에서 인류가 살길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 안에 거하는 '남은 자'가 되는 길뿐입니다.
바다 모래같이 많은 무리 속에 섞여 안주하지 마십시오. 지금 자신의 마음 밭을 진리의 말씀으로 변화시키세요. 거친 반석 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부딪혀 당신의 옛 자아를 깨뜨리십시오. 그때 비로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마지막 때를 이기는 영적 강자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 생명의 양식이 전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 세계 10위권 선진국을 중심축으로 순풍에 돛을 올린 듯 전파되어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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